장점(Merits)

플라잉디스크(얼티미트)의 장점

미국, 유럽 등에서는 클럽팀뿐만 아니라 세미프로팀들이 있어 얼티미트 경기를 TV에서 중계하기도 합니다만, 아직 프로야구, 축구 등 메이져종목과 비교할 정도는 안됩니다. 그래도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대중화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얼티미트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전하다
원칙적으로 선수간 신체 접촉이 없다보니 축구, 미식축구, 럭비와 같은 격렬한 신체충돌이 없어 부상위험이 적습니다. 간혹 캐치를 하기위해 몸을 날리곤 하는데, 잔디구장이나 백사장에서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우리나라의 흙바닥 운동장에서는 좀 위험합니다. 따라서 장갑, 무릎, 팔꿈치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플레이하면 다이빙캐치를 해도 안전합니다.
단! 얼티미트 경기시 안경착용을 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오는 얼티미트에 맞아 안경이 깨질까 우려해서 농구용 고글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을 권합니다. 

2. 팀워크를 키울 수 있다,.
축구처럼 혼자 드리블을 할 수가 없고, 무조건 동료에게 패스를 해야하니, 팀원간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또 한두명의 신체능력 뛰어난 슈퍼스타가 있다고해서 이길 수가 없는 스포츠입니다. 이런면에서 학원스포츠로 적당한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3. 운동량이 많다
디스크를 들고있지 않은 선수들도 패스를 받기위해 쉴새없이 뛰어야하고, 날아오는 디스크를 받기위해서는 십수미터를 전력질주 해야합니다,  얼티미트가 아니라, 그냥 공원에서 던지고 받기 하는 것조차도 운동량이 엄청납니다. 

4.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축구나 농구처럼 골대를 구비하지 않아도 넓은 공터만 있으면 바닥에 금을 긎고 간이로 시합이 가능합니다. 꼭 얼티미트 규칙대로 시합하지 않더라도 그때그때 유사하게 룰을 만들어서 시합이 가능합니다.

5. 장비가 저렴하여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플라잉디스크 하나만 있으면 끝입니다. 가장 장비값이 저렴한 스포츠중 하나일 것입니다. 

6. 던지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제대로 던져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쭉 뻗어나갈때, 큰 괘감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7. 스포츠맨쉽을 키울 수 있다.
얼티미트는 심판없이도 선수들끼리 스스로 룰을 따르며 플레이를 합니다.(대회때는 심판이 있긴 합니다만...) 따라서 정정당당하게 플레이하는 스포츠맨쉽을 키울 수 있습니다.

8. 플라잉디스크의 휴대가 간편하다.
플라잉디스크는 부피가 크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가방 속에 넣고다니기 편합니다. 저는 야외로 놀러나갈때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갈때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세계각지의 명소에서 아이와 함께 던지며 아래 사진처럼 멋진 기념샷을 남겨놓습니다.

in Palau

in Osaka Castle

장비 / Equipment

얼티미트에는 플라잉디스크외에 특별한 장비가 필요치는 않습니다. 다만 얼티미트용 전용 장갑이 있어 부상이나 미끄럼방지를 위해 착용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겨울철에는 특히 손이 시려워 부상위험이 커지므로 전용 장갑 이용이 필요합니다.